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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7, 2026

부산시의회, 29일부터 기관장 인사청문회…'송곳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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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규

국민의힘 "대상 기관 확대…엄정한 잣대로 후보자 검증"

이미지 확대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회의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회의

[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부산시의회는 인사청문회 대상을 기존 10개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의 대표에서 22개 전체 출자·출연기관 대표로 확대한 만큼, 엄정한 잣대로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오는 29일 심재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전문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을 지낸 심 후보자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유치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을 담당하는 대형 기관을 이끌 능력을 갖췄는지 꼼꼼히 따져볼 예정이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김현준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와 황선웅 부산경제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한다.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6일로 예정된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지역 정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형준 전 부산시장 재임 때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던 인사가 임기의 절반밖에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코레일 사장 지원을 위해 사표를 내 '먹튀논란'이 일었던 만큼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태호 후보자의 경영 의지를 면밀히 따질 전망이다.

특히 전재수 현 부산시장의 선거캠프 출신인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산시설공단 노조가 '정치적 보은 인사'라며 공개적으로 지명철회를 요구한 상태여서 시의회의 검증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철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부산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엄정한 잣대로 후보자들을 검증할 것으로 안다"면서 "일부 부적격 인사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7일 07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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