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외교관 길상사에 모인다…사찰음식으로 여는 문화외교의 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 20개국 외교관들이 모여 사찰음식과 다도 등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한다. 대한불교조계종 길상사는 30일 서울 길상사에서 주한 외교사절과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2026 가을향유’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오만, 노르웨이, 튀르키예, 멕시코, 네덜란드, 일본,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스리랑카, 필리핀, 콜롬비아,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독일 등 20개국과 유럽연합 대표부의 대사와 외교관 3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찰음식 만찬과 다도,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찰음식 명장 대안 스님과 사찰음식팀이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며 가수 아더와 앙상블 아티움 소리스가 무대에 선다.
길상사 주지 덕조 스님은 “지역사회의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불교의 지혜가 담겨 있는 사찰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는 40여개국 대사관저가 자리잡고 있어 그동안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교류행사가 꾸준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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