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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31, 2026

“당신 역겨워, 형편없어”…트럼프, ‘건강 걱정’ 기자에 1분간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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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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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 우려와 관련한 질문을 한 기자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했던 이번 주말 캔자스주·아이오와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중간선거 유세를 마치고 돌아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도중 ‘이번 주말 예정됐던 캔자스주 등 중간선거 지원유세 일정을 취소한 게 잦은 이동에 지쳤기 때문은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캔자스주, 내달 1일 아이오와주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다가 취소했었다.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걸 묻다니 역겹다. 정말 형편없는 사람”이라며 소속 언론사를 물었다. 기자가 로이터통신이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고 로이터는 형편 없다”고 맹비난했다. 또 “나는 몸 상태가 아주 멀쩡하다. 당신은 역겹다. 몸 관리나 해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은 1분 가까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다 워싱턴디시(DC)의 공공 골프장 개조 계획과 관련한 영국 인디펜던트지 기자의 질문을 끊고 “조용히 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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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살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괜찮냐는 우려는 종종 나온 바 있다.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그는 10월 한 달 동안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차례 미 전역을 돌며 현장 유세를 진행했는데, 이는 당초 30차례 이상을 목표로 한 것보다 약간 저조한 수치다. 잦은 이동과 장시간 연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을 준 징후가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6일 미시시피주 코린스에서 목소리가 쉰 상태로 나타나 군중들에게 “하나님은 여러분의 성대가 매일 집회를 하도록 만드신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연방 상원의원 선거 접전지인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 유세 일정을 취소하자 관련 질문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후 에이피(AP)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일정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통해, 그가 유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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