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릴 식탁도 꾸며야죠”…백화점 공예식기 매출 최대 44% 증가

나만의 AI 비서
롯데, 국내 도자작가 10명 작품 선봬
신세계, 공예·식기 브랜드 11개 소개
현대, 판교에 ‘광주요 크래프트’ 오픈
파인다이닝·오마카세 등 미식 문화가 확산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작가의 개성을 담은 공예식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들도 국내 공예 작가와 도자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의 공예·프리미엄 식기 매출은 올해 들어 일제히 두 자릿수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의 대표 공예식기 브랜드 매출은 올해 1~8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공예식기 구매 고객 가운데 30대 비중이 40%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공예식기를 포함한 프리미엄 식기 매출도 같은 기간 22.5% 늘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공예식기 매출이 44% 증가했다. 범위를 프리미엄 식기 전체로 넓히면 매출 증가율은 35%였는데, 20·30대 고객에서는 58%에 달했다. 젊은 층의 증가세가 전체를 크게 웃돈 셈이다.
과거 고급 식기가 혼수나 예단처럼 특별한 날을 위한 소비였다면 최근에는 일상에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상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홈카페·홈술 문화가 자리 잡고 소셜미디어(SNS)에 음식과 식탁 사진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량 생산 제품보다 작가 특유의 색과 형태가 살아 있는 그릇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백화점들도 이런 변화에 맞춰 수입 명품 식기뿐 아니라 국내 공예 브랜드와 작가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천시와 손잡고 동탄점에서 다음달 1일까지 ‘더 세라믹 웨이브’를 진행한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마련한 행사로 국내 도자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스튜디오 비옥, 김별희, 빈토블루, 정담 등의 식기와 오브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감상하는 도자 작품과 실제 사용하는 식기의 경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가 작품을 식탁이나 생활 공간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부 상품은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송윤재 롯데백화점 키친&베딩팀 바이어는 “음식을 맛뿐 아니라 플레이팅과 공간까지 함께 즐기는 미식 문화가 확산하면서 집에서도 식탁을 하나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작가의 개성과 디자인이 담긴 공예식기는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생활관을 중심으로 국내 공예식기를 잇달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활관 리뉴얼 이후 문도방, 솥밭, 오브웨어, 지승민의공기, 청송백자 등 11개 국내 공예·식기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이달에는 김남희 작가에 이어 이여령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도자기 식기는 그 자체로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와 상품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프리미엄 식기와 국내 공예식기 양쪽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무역센터점에는 베르사체·로얄코펜하겐·빌레로이앤보흐 등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6개의 개별 매장을 새로 열었다. 기존에는 편집매장에서 함께 운영하던 브랜드들이다.
국내 공예 콘텐츠도 확대한다. 오는 26일 판교점에는 국내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공예 작가들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는 ‘광주요 크래프트’가 문을 연다. 앞서 지난 7월 신촌점에서는 국내 공예 작가 5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소연회’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백화점 밖에서도 도자 공예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에는 106만명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 판매액은 약 37억9000만원으로, 일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28.8% 증가했다.
롯데쇼핑
023530 KOSPI
103,900 ▼ 6.14%
롯데쇼핑의 롯데백화점 대표 공예식기 브랜드 매출이 1~8월 25% 증가했습니다.
30대 고객 비중은 40%였고, 동탄점에서는 국내 도자 작가 10명이 참여하는 더 세라믹 웨이브를 진행합니다.
공예식기의 일상 소비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할인 행사 중심의 판매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는지는 지켜볼 부분입니다.
신세계
004170 KOSPI
347,000 ▼ 2.94%
신세계의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식기 매출은 올해 1~8월 동안 22.5% 증가했습니다.
강남점 생활관 리뉴얼 이후 여러 국내 공예 및 식기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작가와 협업하는 팝업스토어 확대가 젊은 층의 소비 증가세와 맞물려 지속적인 집객 효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하기
신고 사유 선택
추천질문
Powered by
perplexity
에디터 픽 추천기사
-
추석 부모님 용돈 고민에 … 연금 얼마나 받나 봤더니
-
무주택 기간·부양가족 착오…청약 당첨 취소 5만명 넘었다
-
조사 착수하고서야 담합사실 실토? … 과징금 25% 부과한다
-
고향 출발전 기름넣지 마세요 … 고속道서 최대 5000원 아껴
-
다 못쓴 선불머니 2563억 … 그대로 사업자 수익으로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식 문화의 확산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공예식기가 인기이며, 백화점들이 관련 상품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모두 공예식기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