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Shup up"…고지용, 젝스키스 합류 반대 성명 하루만 내놓은 SNS[SC이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재합류 반대 성명 하루만에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을 올렸다.

고지용은 3일 자신의 계정에 "제발!!(Please)"이라며 흑백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지를 입술에 대고 '쉿'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배경 음악이다. 고지용은 블랙아이드피스의 '셧 업'을 BGM으로 설정했다.
'셧 업'은 2003년 발매한 블랙아이드피스의 히트곡으로,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대에 대한 불만을 가진 남자와 남자의 감언이설에 속지 않겠다며 상황을 정리하려 하는 여자의 갈등 상황을 표현했다.
고지용은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진 않았지만, 해당 게시물이 젝스키스 팬덤의 '고지용 재합류 반대 성명' 발표 하루 만에 올린 것이란 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고지용은 장수원 이재진과 12월 15일과 16일 오후 6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트리 인 인스파이어 - 젝키의 못다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에 젝스키스 팬덤은 2일 고지용의 젝스키스 합류 및 모든 활동 재참여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팬덤은 고지용이 젝스키스를 탈퇴했음에도 상표권과 팀 명의를 이용해 상업적, 개인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팬들은 고지용은 2018년에도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을 하면서도 팬들을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했었다며 고지용의 젝스키스 재합류를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엄밀히 말해 고지용은 현재 젝스키스 멤버는 아니다. 그는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016년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 했을 때도 불참했으며, 이후 진행된 젝스키스 활동에서도 빠졌다. 2018년에는 팬덤의 성명 발표로 아예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의 이름은 삭제됐다.
반면 전처 허양임과의 갈등을 재조명하는 시각도 있다.
고지용은 허양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승재 군을 얻었지만,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2년 전 이미 이혼한 상태로 그동안 간경화 경변 쇼크 등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돼 혼자 생사를 오가는 싸움을 했지만, 허양임 측이 면접 교섭권을 방해해 아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며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 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반면 허양임 측은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권에 대한 협의 내용은 없었고, 고지용보다 먼저 면접교섭 심판 청구를 한 상태라고 맞섰다. 또 고지용의 면접 교섭을 방해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고지용이 허양임에게 이혼 후 단 두 차례만 양육비를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양육비 미지급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고지용 측은 건강 악화로 생활고를 겪으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지만, 8월과 9월에는 양육비를 제대로 보냈고 밀린 양육비도 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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