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그리운 아빠, 꼭 다시 만나요” 순직소방관 영정 앞에 놓인 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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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어린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 소방위는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5층짜리 도장공장 3층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에 출동해 화재 진압 도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7일 새벽 0시55분께 끝내 숨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연수갑)은 지난 17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했다고 밝히며, 김 소방위의 영정 앞에 놓인 딸의 편지를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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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김 소방위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로 시작하는 편지에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라고 썼다. 이어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 그리고 전 알아요. 아빠가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고 인사하며 편지를 끝맺었다. 편지 한쪽에는 직접 그려 넣은 경찰차와 소방차 그림도 보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김 소방위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며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에도 국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소방청은 소방장이었던 고인에 대한 1계급 특별 승진을 결정해 소방위로 계급을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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