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알리는 ‘동행안심벨’ 통합 출시··· 28일부터 사전 신청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안전이 우려되는 시민에게 지급하는 휴대용 안심벨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 ‘동행안심벨’로 재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행안심벨 사전신청은 28일부터 받는다.
시는 기존 ‘안심헬프미’를 ‘동행안심벨’로 개선하면서 그립톡·키링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했다. 실리콘 커버를 제거해 제품 크기와 무게를 줄였고, 휴대폰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해 휴대성을 높였다.
기능도 ‘연동형’과 ‘비연동형’으로 나눴다. 연동형은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돼 경고음이 울리는 동시에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 긴급 신고가 접수된다. ‘비연동형’은 어르신·장애인 등 디지털 기기와 연동해 사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긴급 신고 접수 없이 경고음 중심의 기능만 제공한다. 주변에 위급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경고음 크기도 100dB에서 120dB로 강화했다.
시는 이번 신청을 통해 연동형 4만5000개, 비연동형 1만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동행안심벨은 서울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서울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1인가구·여성·장애인을 우선 지원한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 수요를 반영해 서울경찰청, 교육청, 시 유관부서, 자치구 등과 협력해 특별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특별공급 대상은 범죄피해자 또는 범죄피해 우려자, 요양보호사, 방문간호사, 민간 순찰대 등 안전취약자다.
시는 2024년부터 동행안심벨(구 안심헬프미) 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5만개를 보급했다. 이 기간 중 약 2900건의 긴급신고 접수됐으며, 이 중 54건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 조치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서울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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