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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6

울산 배남공원·대왕암공원 생태환경 개선···멸종위기 식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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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안가에서 자라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갯봄맞이꽃. 울산시 제공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안가에서 자라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갯봄맞이꽃.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개발로 자연환경이 훼손된 남구 배남공원과 동구 대왕암공원 2곳의 생태환경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국비 8억9000만원으로 두 공원의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맡아 지난 5일 완료했다.

남구 용연공단 인근에 위치한 배남공원에는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소규모 생태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시민들이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학습로를 설치하고, 새들의 먹이가 되는 야생화와 교목을 심었다. 울산시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4억4000만원을 들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갯봄맞이꽃의 서식환경을 개선했다. 갯봄맞이꽃은 대왕암공원 해안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울산시는 갯봄맞이꽃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서식환경을 정비하고 해안가에 자생하는 초화류를 심었다. 사람들의 발길로 꽃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 울타리도 설치했다.

준공된 시설물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5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후 해당 지자체가 관리를 맡아 생태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고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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