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승원 가족 운영 협동조합, 지역구로 옮긴 뒤 지원금 급증…자녀 2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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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이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김 후보자의 국회의원 당선 직후 지역구로 사무실을 옮긴 뒤, 그간 0원이던 정부 바우처 수익이 4년 간 총 8억원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의 배우자인 박아무개씨가 원장으로 있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은 김 후보자가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뒤인 2022년 1월 경기 용인시에서 수원시로 사무실을 이전하자마자 두 달여 만인 3월 수원시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조합의 바우처 수익은 2021년 0원이었는데, 수원시 기관 지정 이후 4년 간 총 8억7877만원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바우처의 재원은 국비 70%, 도비 4.5%, 시비 25.5%로, 100% 국민 세금”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은 2019년 9월 설립됐다.
주 의원은 또 “바우처 재원 중 약 38%인 3억3000여만원을 김 후보자의 아내와 두 자녀가 급여로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조합 결산보고서 등을 보면 2021년부터 배우자가 2억3785만원, 2024년 이 조합에 잇따라 취업한 장남(8580만원)과 차녀(778만원) 등 가족 3명이 챙긴 누적 급여가 총 3억3143만원”이라며 “특히 원장인 배우자와 채용 공고상 인사담당자인 장남이 면접을 해 차녀를 채용하는 ‘엄마 찬스’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시 기관 지정 과정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거액을 예산을 지원 받은 과정이 공정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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