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우세 지역 ‘사전 투표’ 30% 급증…트럼프, 유세 취소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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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사전투표가 직전 중간선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소했던 경합 주 현장 유세 일정을 다시 잡았다.
31일(현지시각) 시엔엔(CNN)과 에이피(AP) 통신이 데이터 분석업체 캐터럴리스트와 함께 분석한 내용을 보면 47개 주와 워싱턴디시(DC)의 사전 투표자는 5522만3003표로 집계했다.
유권자가 소속 정당을 등록하는 25개 주의 사전투표자를 보면, 민주당원 비중이 공화당원보다 약 1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원이 사전투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2022년 중간선거에서도 민주당원의 사전투표자 비중이 공화당원보다 약 11%포인트 높아, 이 수치만으로는 투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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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원의 경우 사전투표보다 선거 당일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2022년 시엔엔의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도 자신을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유권자의 60%가 선거 당일 투표한 반면,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유권자는 당일 투표가 42%에 그쳤다. 시엔엔은 “공화당원들이 선거 당일 투표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면, 중간선거일 밤은 민주당에 기대 이하의 결과를 안겨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는 아이오와주와 캔자스주에서의 유세를 취소했다가 번복했다.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 지역인 이 두 지역에서 사전투표가 약 30% 증가했고, 선거 양상도 초접전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 유세에서 “28일 연속으로 이런 유세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면서도 아이오와와 캔자스 쪽에서 “확실히 이기고 싶다”며 현장 유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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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마지막 주말(31∼11월1일)에 계획했던 이들 주 유세를 취소하고, 텍사스·뉴욕·펜실베이니아·미시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 유세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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