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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6

유튜브에 밀렸나…넷플릭스, ‘케데헌’ 이끈 영화 총괄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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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밀렸나…넷플릭스, ‘케데헌’ 이끈 영화 총괄도 사임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을 이끈 댄 린 영화부문 총괄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넷플릭스가 최근 성장 둔화와 시청자 이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콘텐츠책임자(CCO)에 이어 영화 책임자까지 바뀌게 된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린 총괄은 넷플릭스에서 사임한다는 성명을 냈다. 린 총괄은 영화 ‘셜록 홈즈’ 등을 제작한 워너브러더스 출신의 베테랑 프로듀서로, 넷플릭스에 재직하면서 아카데미상을 받은 <케데헌> 등의 제작을 이끌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10년간 넷플릭스에서 일하며 회사 콘텐츠 전략의 얼굴로 자리 잡았던 벨라 바자리아 CCO가 사임했고, 이 자리를 디즈니 임원 출신인 피터 라이스가 이어받았다. 라이스는 린의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영화 총괄 업무도 겸하게 된다.

넷플릭스의 주요 임원 사임은 최근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와 시청자 유입 정체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넷플릭스는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1년간 주가가 40% 넘게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이 발표한 지난 7월 스트리밍 서비스의 미국 TV 시장 점유율을 보면 유튜브 시청률은 사상 최고치인 14.2%를 기록했지만 넷플릭스는 7.8%에 그쳤다. 넷플릭스 점유율은 전년도보다도 1.0%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회사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사업 성장의 둔화를 인정했다.

유튜브가 무료 동영상 플랫폼인 반면 넷플릭스는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고, 넷플릭스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도 모두가 공감하는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1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20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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