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양식장서 또 감전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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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지역 양식장에서 또 감전 사고로 외국인 노동자가 숨졌다.
25일 전남광주소방본부의 일일 상황보고를 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완도군 군외면의 한 전복양식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35)가 감전돼 쓰러졌다. 이 노동자는 사고 당시 고압세척기로 전복 양식용 구조물을 청소하고 있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소 장비 누전으로 인한 감전을 의심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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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인권단체는 지난해 8월에도 양식장에서 감전 사망사고가 일어난 점을 들어 양식장 업주들이 안전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8월10일 오후 4시15분께 고흥군 새우양식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청소 작업을 위해 모터펌프를 사용하다 감전돼 숨졌다. 이들은 당시 작업용 멜빵 바지를 입고 면장갑을 낀 채 수중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상용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양식장 감전 사고는 빈번하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절연 장비를 받지 못했거나 전기를 차단하지 않아 가끔 발생한다”며 “양식장 업주들이 언제든 감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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