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공취모’ 장관 앉히나…법무부를 공소취소 포럼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법무부와 공소청을 이재명 공소취소 포럼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게는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균택·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두 의원을 ‘공소취소 모임 소속’이라고 지칭하면서 “허겁지겁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죄 판결을 거론하며 “법원이 사법부가 살아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잔뜩 겁을 먹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추진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되면 곧장 끌려 내려올 판이니, 대법원장 직무를 정지시켜서 막아 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취모(공소취소 모임) 장관을 앉히든, 대법원장 탄핵을 하든, 이미 국민의 법정에서 이재명 정권은 퇴출 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판 재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고 언급하며 조 대법원장을 향해 “국민을 믿고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용기를 내면 국민이 사법부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안보 정책을 둘러싼 공세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을 두고 북중 경제협력이 빨라지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뒷문을 열어주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는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 이유는 불법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미사일을 발사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막기는커녕 앞장서서 제재를 풀어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핵무장을 도와주겠다는 소리”라고 했다.
또 “북중러는 밀착하는데, 한미 동맹은 해체 직전”이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자주’를 두고 “미국 쫓아내자는 주사파의 자주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한 자신을 고발한 데 대해서는 “공범 이화영이 감옥에 있는데 북한에 돈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최대 안보 리스크는 휴전선 너머가 아니라, 청와대에 있다”며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의혹 규명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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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법무부가 공소 취소 포럼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는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또한, 북한의 핵무장 지원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한미 동맹이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고발 취지에 반발하며, 청와대에 있는 최대 안보 리스크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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