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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특검, ‘대선 허위사실 공표 혐의’ 윤석열 항소심서도 당선무효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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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때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지난 7월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재판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후보 때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지난 7월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재판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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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가 오는 27일 나온다. 1심의 당선무효형이 그대로 유지돼 대법원에서도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제20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의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 선고 형량과 같은 수준이다.

특검팀은 “제20대 대선 당시 피고인의 공소사실 발언 이후 각종 의혹이 잠잠해졌고, 피고인은 유력한 대선후보 지위를 유지했다”며 “당시 지지율 추이, 선거 결과, 득표율 차이에 비춰 이 사건 범행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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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2년 1월17일 불교리더스포럼 출범식 인터뷰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고 김 여사와 함께 만난 사실이 없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2012년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대검 중수부 출신) 이아무개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이 없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이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법률적인 의미에서 변호사를 소개해주지도 않았고, 해당 변호사에게 윤 전 서장을 도와주라고 얘기한 적도 없다”며 “팩트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또한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발언에 대해선 “이 말을 ‘배우자와 단 한 번도 전성배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해석하는 것은 대한민국 언어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 공표고 당선 무효고 이렇게 판단하면 선거를 왜 하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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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항소심 선고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정했다. 대선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15%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면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데, 이후 선거범죄로 당선 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아 확정되면 정당이 선거비용을 전액 반환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받은 징역형 집행유예가 대법원에서도 확정되면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이 무효가 되고 국민의힘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대법원 판결은 이르면 내년 1월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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