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만찬 정청래 “내란 밤 함께 넘었던 동지들이여, 뭉치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대한 반박 글 내용을 인용하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지지했고, 12·3 내란의 밤을 함께 넘었던 동지들이여, 뭉치자”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엑스 게시물 중 “정청래,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4통(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통합하고 함께 가자”며 “이것이 우리의 구호여야 한다, 뭉치자”고 말했다.
친청계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청래 전댚(전 대표)은 민주당 관식이”라며 “대통령과 정 전댚은 사선을 넘은 전우이고, 공적 판단의 이견을 넘은 동지애로 묶인 사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정 전 대표와 저는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그리고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고 말했다. 한 엑스 이용자가 지난 1일 이 대통령과 정 의원의 만찬 회동에 대해 “청래 좀 그만 괴롭히시라. 다구리(집단 몰매) 해놓고 불러다가 ‘우린 공감한다’ 그러시면 너무 잔인한 듯”이라고 올린 글에 대해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경향신문은 이 대통령과 정 의원이 지난 1일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 글에서 “정 전 대표가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했고, 정 전 대표 입원 당시 내가 위로 전화 통화 중 만나기로 해 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만찬 회동을 한 것”이라며 “나에게 끌려다닌 것도 아니고 내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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