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DeportesCosta Rica queda eliminada de Liga de Naciones antes de enfrentar a NicaraguaESPNFollow live: Aces, Fever battling in decisive Game 3The Jerusalem PostFBI arrests former DOE employee for allegedly providing materials, expert assistance to HouthisPunchMining must not erase educationInquirerHontiveros seeks release of Percy Lapid’s son detained in US한겨레CJ온스타일, 월 990원 멤버십 출시…아이 옷 사면 할인·적립UOLLula: Jaques Wagner 'não tem nada a ver' com caso Master e quer deporSözcüBitireceklerdi ülke gündemi olduNTVSon dakika deprem mi oldu? Az önce deprem nerede oldu? İstanbul, Ankara, İzmir ve il il AFAD son depremler 02 Ekim 2026New Straits TimesCIMB keeps "Buy" call on TNB, RM15.90 targetStraits Times SportChinese judoka accused of biting as Japanese home hope wins Asian Games gold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Friday, October 2, 2026

이런 나, 그런 나, 저런 나…모두 나야 [.txt]

Translate

광고

우리 그림책 명장면 50+ (92) 나는요,

한 아이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색들이 가득하다. 서로 다른 색들이 겹치기도 하고, 떨어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빈 공간에 아주 짧은 문장이 놓여 있다. “모두 나예요.” 이 한 문장을 오랜 시간 곱씹는다.

그림책 ‘나는요,’의 김희경 작가는 동물들의 행동 특성에서 자신의 여러 모습을 발견하고 수용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 경험을 다채로운 색감의 맑고 밝은 수채화로 동물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광고

이 장면 속 동그라미들은 닮지 않았다. 어떤 것은 크고, 어떤 것은 작으며, 어떤 것은 선명하고 어떤 것은 흐릿하다. 저마다 다른 동그라미들이 함께 놓여 있다.

장면 속 활짝 웃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에게 말하는 듯하다. 수많은 크고 작은 색깔의 동그라미가 겹쳐 있는 이 장면처럼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나라고. 흔들리는 것도 나이고, 실수하는 것도 나이고, 숨고 싶은 것도 나이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것도 나라고. 그 모든 색을 지우려 하지 말고 보듬고 그대로 곁에 두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View the original on 한겨레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