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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6

한가위 보름달 아래 야구 한일전…축구 남녀 8강 동반 출격 [오늘의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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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타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오카자키/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타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오카자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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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 보름달 아래,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개최국 일본과 결승행의 분수령이 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A조 1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5-0), 홍콩(13-0·7회 콜드), 타이(18-1·5회 콜드)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일본 역시 중국(11-3), 팔레스타인(15-0·5회 콜드), 필리핀(7-0)을 모두 제압하며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슈퍼라운드는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팀과의 전적을 그대로 안고 치른다. 대만전 1승을 들고 올라온 한국은 25일 일본, 26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은 뒤 27일 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일본을 넘으면 결승행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셈이다. 일본 또한 중국전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소형준을, 일본은 왼손 투수 히구치 신을 선발로 예고했다. 히구치는 조별리그 중국전에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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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선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이민성호는 이날 오후 7시30분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베트남과 8강전을 벌인다. 조별리그에서 카타르(4-1)와 사우디아라비아(2-0)를 연파하고 D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대진 운도 따랐다. 우승 후보인 일본, 우즈베키스탄과 반대편에 자리해 두 팀을 결승 전까지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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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같은 시각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 따낸 세 차례 동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고, 직전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이주호가 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배영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주호가 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배영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날은 수영 경영 종목의 대회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관심을 모았던 김우민은 주 종목 자유형 400m(결선 오후 5시53분) 출전을 끝내 포기했다. 22일 자유형 1500m 결승 도중 어깨 통증을 느낀 그는 자유형 200m와 800m를 기권했고, 24일 계영 400m 예선 1번 주자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400m도 내려놓았다. 김우민이 빠진 자유형 400m에는 항저우 대회 자유형 200m 동메달리스트인 이호준이 출전해 시상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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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맏형이자 주장인 이주호는 배영 200m(결선 오후 5시38분)에서 아시안게임 ‘노 골드’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이주호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를 땄다. 이번 대회에선 배영 100m와 혼계영 400m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영 200m는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그의 주 종목이다. 이주호가 금메달을 따면 1994 히로시마 대회 지상준 이후 32년 만에 한국 선수가 이 종목 정상에 오른다.

펜싱에선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2연패를 노린다. 지난 22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송세라가 임태희, 이혜인, 양승혜와 함께 피스트에 오른다. 결승은 저녁 7시55분에 열린다. 육상 남자 100m(준결선 저녁 7시33분·결선 밤 10시15분)에서는 나마디 조엘진과 비웨사 다니엘이 44년 만의 이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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