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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6

“댐 증축으로 수몰 주민도 지원을”···전남광주시 국감 “반도체 산단 수용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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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상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시장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상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시장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광주시에 대한 첫 국회 국정감사에서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으로 피해를 보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수용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졸속 운영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22일 전남광주시 광주청사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반도체 산단에 반대할 호남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사업이 잘되려면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특별한 희생에는 보상이 따라야 하며 희생을 강요당하는 지역이나 사람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전이 중단된 서구 공군탄약고 인근 주민들과 동복댐 증축으로 수몰 위기에 처한 화순군 주민들을 지원하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도 동복댐 증축 문제를 거론하며 “화순군 백아면·이서면 수몰 면적이 522만㎡, 266가구 주민 439명이 피해를 본다”며 “화순군은 피해 보상과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유치 등을 요청하고 있는데 실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시와 화순군, 반도체 투자 기업,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서 신뢰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단에 공급할 용수 확보를 위해 동복댐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은 “기여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반도체 연계 기업이 들어설 산단을 적극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호남 반도체 산단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반도체 산단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잘못하면 새만금처럼 희망 고문만 하다 한정 없이 늦어질 수 있다”면서 “(전남광주보다)입지가 좋다는 지역도 많은데, 광주만 너무 혜택을 받고 있다는 소외감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도 “첫 단계인 공항이전이 잘 안 되고 있고 반도체 산단 용수계획도 오락가락하는 상태다”면서 “속도전도 중요하지만 모든 것이 다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 세계 섬 박람회가 졸속으로 치러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명옥 국민의힘은 “목표 관람객 300만명 달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면서 “팔린 입장권은 39만4000장이지만 30만장은 사용되지 않았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만5000원 입장권이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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