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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김정관, 9·11에 친동생 잃은 러트닉 마음 움직일까…투자협상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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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투자 협상 마무리를 위해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인근 뉴어크 공항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미 투자 협상 마무리를 위해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인근 뉴어크 공항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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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투자 협상 마무리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각) 미국에 도착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미 뉴욕 인근 뉴어크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대미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왔다”며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동행했던 김 장관은 유럽에서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김 장관은 협상 분위기와 관련해 “협상이 쉽고 어려운 게 어디 있겠느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9·11’ 관련 일정에 참여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제 개인적인 일정은 아니며, 협상 내용을 마무리하는 것이 주된 일정”이라고 답했다. 협상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001년 9·11 테러 당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며 친동생 게리를 포함해 전체 직원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600여 명을 잃은 아픔을 갖고 있다.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중이던 지난해 9월, 김 장관은 추모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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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223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을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이달 말 22억 달러 이상의 초기 투자금을 송금할 계획이다. 투자처로는 텍사스 발전소 외에도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을 검토 중이며, 웨스팅하우스 보통주 지분 인수를 포함한 원전 프레임워크 서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드릴 수 없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때 보시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원금 산정 방식 관련 질문에도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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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귀국 뒤 오는 17일께 대미투자 첫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17일 이전 협상 마무리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양국은 이르면 18일 업무협약(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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