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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6

미 연준, 기준금리 3.75~4.00% 동결…워시 “선거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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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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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지난달 3년여 만에 금리를 올린 뒤 추가 인상을 미루고 물가 흐름을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투표에 참여한 위원 12명 가운데 10명이 찬성했고,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25%포인트 인상을 요구하며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추진 중인 쿡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처음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 평가를 지난달 ‘견고한(solid)’에서 ‘강력한(strong) 속도로 확장’으로 상향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국내 지출이 탄탄하고 생산성 증가세와 자본투자가 견조하며 고용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란 전쟁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르는 등 물가 압력이 커진 점을 의식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명시했다. 이어 “추가 정보 축적이 물가 목표(2%) 복귀를 위한 적절한 정책 기조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가 긴축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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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견에서 “물가가 거의 6년째 목표치를 웃돌고 있으며 이를 낮추는 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3일 중간선거를 엿새 앞두고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느냐는 질문엔 “이틀간 정치나 선거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워시 의장은 또 내년부터 연 8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가운데 한 차례를 금리 결정 없이 중장기 통화정책 전략만 논의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2028년에는 이런 회의를 두 차례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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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오는 12월 8∼9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0%로 보고 있다. 한국(3.00%)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00%포인트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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