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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6

신인배우 20명, 무대 위 ‘90초 독백’으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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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창환 프로듀서, 정인기 배우, 김수진 감독. (중앙대학교 제공)
(왼쪽부터) 신창환 프로듀서, 정인기 배우, 김수진 감독. (중앙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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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 첨단영상대학원은 오는 9월 19일(토) 오후 1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서울캠퍼스 301관 103호 소극장에서 신인배우 발굴 대회 〈2026년 제3회 쇼미더액팅〉 본선을 연다.

쇼미더액팅은 도약을 준비하는 신예 배우들이 90초 안팎의 짧은 독백 연기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긴 오디션 절차 대신 단 한 번의 무대로 가능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매회 수백 명이 지원하며 자리를 잡아온 만큼, 올해도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예심을 거쳐 2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 오른 배우들은 한 사람당 두 편의 연기를 선보인다. 하나는 소재와 인물을 스스로 정해 준비해 온 연기이고, 다른 하나는 주최 측이 내건 직업군 10가지와 장르 6가지 가운데 하나씩을 골라 조합한 연기다. 소방관·신부·택시 운전사·인터넷 방송인 등의 직업과 스릴러·코미디·신파극 등의 장르를 어떻게 엮어내는지가 평가의 관건이다. 참가자는 5명씩 4개 조로 나뉘어 무대에 오르며, 두 편의 연기가 끝나면 심사위원이 무대 위에서 곧바로 강평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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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으로는 신창환 프로듀서와 정인기 배우, 김수진 감독이 참여한다. 신창환 프로듀서는 영화 〈말아톤〉과 〈용의자〉, 〈한산: 용의 출현〉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고, 최지우 주연 영화 〈슈가〉를 제작한 ㈜메시지필름 대표다. 정인기 배우는 영화 〈벌새〉(2019)와 〈잔칫날〉(2020)에 출연했고, 지난해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학생부문 1등상을 받은 단편 〈첫여름〉에 함께했다. 김수진 감독은 올해 개봉한 영화 〈노이즈〉로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단편 〈선〉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여기에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 최정인 주임교수와 손태겸 교수가 함께 심사를 맡는다.

심사는 음성·발성과 감정 진정성, 몰입도, 표현력, 무대 장악력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중앙대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이 별도의 평가를 더해 ‘디렉터스 초이스’ 2명을 가린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 1명에게 30만 원, 심사위원 특별상 1명에게 10만 원이 주어지며, 디렉터스 초이스 2명에게는 각 5만 원이 돌아간다. 모두 5명에게 총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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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상을 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주최 측은 본선에 오른 20명의 연기 영상과 프로필을 중앙대 소속 연출자·제작자들과 공유해 실제 작품 캐스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인이 동의한 경우 연기 영상은 대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공개된다. 무대에서 만난 배우와 젊은 창작자가 이후 작품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는 것이 대회가 겨냥하는 지점이다.

한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쇼미더액팅 외에도 쇼미더피치, 파란영화제, AIIF 등을 열어 신기술 교류와 신인 창작자 발굴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쇼미더액팅은 이러한 연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앙대가 구축한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배우들에게 곧바로 연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BK21 FOUR 중앙대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OTT 콘텐츠 특성화 사업단,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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