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6월 2일 절대 안넘겨" 멕시코서 임기 또 언급한 李
나만의 AI 비서
국보법 폐지 논쟁 꺼내며
유시민 겨냥한 날선 발언도
"선명함 멋있어도 결과 안좋아"
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을 만나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걱정하지 않도록 최소한 재임하는 동안 잘 챙기겠다"며 "혹시라도 2030년 6월 2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법상 임기 완료일은 2030년 6월 3일이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 "적당하게 절제를 해야 하는데,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을 맞이한다"며 평소 강조해온 섬세하고 정교한 개혁론을 다시 한번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을 언급하며 "독소 조항 몇 개를 삭제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를 거의 했는데, 누군가가 '(통째로) 폐지해야 한다'고 반대했다"며 "그러자 상대방이 결국 폐지에 반대하는 바람에 (독소조항 삭제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최근에도 그 법 조항이 살아 있어서 누군가가 압수수색을 당했다"면서 "자신들의 선명함을 드러내기 위해 과한 주장을 하는 것은 멋있을 지는 몰라도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언급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검찰 개혁 발언을 두고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한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나오면서 유 작가와 갈등 국면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멕시코시티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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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재임하는 동안 대한민국을 잘 챙기겠다"며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섬세한 개혁론을 강조하며 과격한 주장이 실제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정치권에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언급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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