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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16, 2026

광복절 ‘올공’ 몰려간 장동혁과 국힘 의원들…“당 공식행사돼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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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1돌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티브이(TV) 갈무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1돌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티브이(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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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저녁 국민의힘 현역 의원과 최고위원, 원외 당협위원장과 함께 ‘참정권 수호’ 집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장 대표가 ‘부정선거’와 ‘재선거’를 외치는 장외 강경 여론으로 당을 끌고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당내에서 나온다.

장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2026년 8월15일 광복절, 그리고 ‘올공데이’”라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가 올공을 가득 채웠다”고 적었다. 그는 전날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목걸이를 걸고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아 마이크를 잡고, 이 전 대통령이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 겸 광복 3주년 기념식에서 한 연설을 낭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의 자유가 안전한가, 우리의 참정권이 안전한가, 우리의 자유 대한민국은 안전한가”라며 “우리가 이 자유를, 참정권을 지켜내고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동안 장 대표는 대부분 비공식 개별 일정으로 올림픽공원을 찾았지만, 이날은 국민의힘 공식 행사를 방불케 했다. 장 대표 외에도 김민전·박대출·박준태·박충권·신동욱·이진숙·정희용·최보윤 등 현역 의원 18명과 김민수·조광한 원외 최고위원 등 당권파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박충권 당 수석대변인은 현장에서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을 일으켜 세워 소개했고, 이들 중 일부는 시민들과 같이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쳤다. 이에 대해 최보윤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자발적인 움직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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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권파 의원들까지 가세한 장 대표의 장외 행보에 당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영남권 의원은 “그동안 올림픽공원 구호에 당이 동의하지 않아도 장 대표가 혼자 갔기 때문에 놔뒀는데, 이번엔 사실상 당의 공식 행사로 만들었다”고 했다. 한 다선 의원은 장 대표가 당 기강을 확립하겠다며 당협위원장 물갈이와 윤리위 징계 등을 예고한 탓에 집회 참석자가 늘어났을 것이라며 “장동혁 사당화를 위한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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