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글로벌 겨냥 자체 뷰티 브랜드 ‘뎁티’ 론칭

조선미녀와 티르티르 등 K뷰티 브랜드를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온 구다이글로벌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자체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기존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전략에서 나아가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고 육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26일 구다이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첫 자체 브랜드(PB) ‘뎁티(Depthi)’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뎁티는 미국 틱톡샵과 쇼피파이 등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브랜드명 뎁티는 ‘깊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Depth’에서 따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 속에서 제품과 소비자를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보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특히 뎁티는 기존 K뷰티 브랜드의 정형화된 성공 공식을 따르기보다 실험적인 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인디 브랜드를 지향한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설정하고 제품 개발과 판매 채널 등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피부 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춘 ‘본딩 배리어 크림’과 눈가 관리용 ‘블루 펩타이드 아이패치’다.
이 가운데 블루 펩타이드 아이패치는 글로벌 팝스타 자라 라슨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선보이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자라 라슨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에서 착안해 돌고래 모양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팬들이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뎁티의 브랜드 개발에는 조선미녀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었던 핵심 인력들이 참여했다. 조선미녀를 글로벌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구다이글로벌의 사업 전략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구다이글로벌은 그동안 조선미녀와 티르티르, 라운드랩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K뷰티 브랜드를 확보해 글로벌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반면 뎁티는 브랜드 기획부터 제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까지 직접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검증된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해 온 기존 방식이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그 역량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직접 만들어낼 차례”라며 “뎁티를 정형화된 K뷰티 공식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인디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뎁티가 구다이글로벌의 첫 자체 브랜드는 아니다. 구다이글로벌은 앞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나인틴(Dr.19)’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닥터나인틴이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더마 브랜드라면, 뎁티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 현지 디지털 플랫폼을 주요 판매 채널로 삼고 실험적인 제품을 앞세워 해외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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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첫 자체 뷰티 브랜드 '뎁티(Depthi)'를 론칭하며 브랜드 기획과 제품 개발을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뎁티'는 피부 장벽 강화 크림과 눈가 관리 아이패치 등 실험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자라 라슨이 블루 펩타이드 아이패치를 홍보하며 의외의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구다이글로벌은 이 브랜드를 전통적인 K뷰티 공식을 넘어서는 자유로운 인디 브랜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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