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DeportesRéferi mexicana debutará en Conferencia Big Tenוואלהטראמפ בדרום קרוליינה: "אנחנו יכולים להשיג עסקה בכל זמן שנרצה"The Jerusalem PostTrump to meet Gulf leaders for Iran war talks next week - reportESPNFBS oversight committee can't overturn WMU loss despite improper protocolsDaily MaverickAMABHUNGANE: PetroSA was owed R227m, but may end up losing R1.4bn instead한겨레IPO 절차 돌입한 무신사, 국내외 오프라인 확장 가속…중국 선전 매장 2곳 연다La NaciónCorinthians vs. Estudiantes de La Plata, en vivo: el minuto a minuto del partido por la Copa Libertadoresالنهارالحزب السوري القومي منشغل بالردودScreen RantMarvel Officially Upgrades Iconic Team To Avengers LevelThe Japan TimesAustralia to bar foreign students from bringing their partners and children경향신문‘짧은 추석’ 서울에서 보낸다면···“연휴 내내 문화행사 즐기세요”中国新闻网【赓续长征精神 奋进复兴征程】红色沃土长出更多富民产业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Thursday, September 17, 2026

[르포] 500여㎞/h서 핸드볼공만한 구멍 명중…프랑스 공중급유 현장

Translate
천경환

한·프 연합 공중작전 한국 언론에 최초 공개…신속 전개 능력 과시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16일 청주공항에서 이륙 후 약 30분 만에 도달한 경북 포항 영일만 상공.

프랑스 군 당국이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탑승을 허용한 항공우주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MRTT·에어버스 A330) 왼편에 우리 공군 F-35 전투기가 대형을 갖추며 편대 비행을 했다.

공중급유를 시작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조종석 뒤편 통제석에 앉은 급유 통제관이 삼차원화면을 주시하며 급유관을 조작했다.

화면 속 MRTT 후방 쪽으로 50m 길이의 급유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전투기가 서서히 거리를 좁혀왔다.

겉보기에는 두 기체가 제자리에 떠 있는 것처럼 평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속 500여㎞로 비행하면서 핸드볼 공만 한 급유구에 급유관을 꽂아 넣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급유관이 닿기 직전 기상 탓인지 관이 미세하게 흔들리며 한 번에 결합되지 않아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약 5분 뒤 급유관이 완벽하게 결합하자 통제사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작은 함성을 터뜨리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MRTT 조종사 마테오 중위는 "기상 영향을 받긴 하지만 목표는 달성됐다고 본다"며 "제 관점에서는 속도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급유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전투기 한 대에 약 1t의 연료가 채워졌다. MRTT는 연료 약 111t을 탑재할 수 있다.

이날 진행된 훈련은 프랑스가 2018년부터 인도·태평양에서 전개해 온 연합공중작전 '페가수스'(PEGASE)의 일환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페가수스 훈련은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캐나다, 알래스카,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을 돌며 5만㎞를 비행하는 훈련이다.

한·프랑스 간 페가수스 훈련이 이뤄진 건 올해로 두 번째다.

2023년에는 F-15K 등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최신 기종인 F-35가 함께 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전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 40여명이 안장된 부산 유엔군 묘지 상공에서 추모 비행을 했으며 오후에는 공중급유 훈련을 전개했다.

공중급유 훈련은 프랑스 MRTT가 F-35에, 우리 공군 MRTT가 프랑스 라팔 전투기에 각각 급유하는 교차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랑스 군 당국이 한국 언론에 훈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동아시아까지 신속하게 군사력을 전개할 수 있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한편 최근 호르무즈 등 세계 안보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방국과의 협력망을 대외에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k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7일 09시10분 송고

View the original on 연합뉴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