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7년 공황장애에 방송도 끊었는데…무속인 만난 뒤 달라졌다

밴드 육중완밴드의 육중완이 7년간 공황장애로 무대에 서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계인, 윤택, 육중완, 김민이 출연한 ‘나는 야인이 될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육중완은 최근 전국을 돌아다니는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장도연이 무속인의 말에 따라 전국을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육중완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겪었던 속사정을 공개했다.
육중완은 “제가 7년정도 공황장애 때문에 무대에서 노래를 못했다. 그래서 방송 활동도 거의 중단했었다”고 털어놨다. 무대에서 첫 소절을 시작하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공포가 심했고, 방송 출연 제안이 들어와도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때는 방송 활동도 섭외가 오면 겁이 나고 너무 하기 싫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돌아봤다. 공황 증세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주변 사람들과의 연락마저 끊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가수에게 무대와 방송은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부담으로 다가왔던 셈이다.
변화의 계기는 뜻밖의 만남에서 찾아왔다. 육중완은 우연히 마주친 무속인이 자신의 상태를 먼저 알아봤다고 했다. 그는 “우연히 무속인을 만났다. 아무 말도 안 했는데 ‘화병으로 고생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무속인이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아온 기간까지 짚어냈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전했다. 육중완은 “무속인이 공황장애 햇수도 맞췄다. 너무 신기했다”며 경험담을 이어갔다.
무속인은 육중완의 양옆에 조부모가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건넸다. 육중완은 “갑자기 양옆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잘되게 기도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또 무속인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와줄 테니까 하고 싶은 것만 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계기로 마음의 부담을 덜어낸 육중완은 이후 활동에서도 변화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무속인을 만나고 난 뒤에 방송, 공연 섭외가 계속 들어오고 유튜브 조회수도 잘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기한 일들이 점점 일어나고 있다”며 달라진 상황을 설명했다.
오랜 시간 힘든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윤택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육중완은 “공황을 겪으면서 연락을 다 끊었다”고 말하면서도 어려운 시절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민 사람을 떠올렸다. 그는 “힘든 시간에 먼저 연락을 주신 분이 구라 형이다”라며 방송인 김구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계인은 무속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그 무당 선생 전화번호 좀 달라. 알고나 있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중완은 밴드 장미여관의 보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육중완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육중완은 2016년 기타 선생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아내 정현주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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