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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6

청와대 "유시민 발언에 유감"…법적 대응 검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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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발언을 두고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했던 유시민 작가에게 청와대가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당초 논의했던 검찰개혁의 최대 목표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8일 기자회견) :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 대통령은 이어 "'자신이 검찰을 편든다, 개혁이 후퇴한다'는 의심은 거두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그런데 나흘 뒤인 지난 22일 유시민 작가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민주당의 검찰개혁 공약과 다른 구상을 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유시민 작가 (미디어오늘 유튜브, 지난 22일) : 검찰개혁이라는 말을 같이 썼지만 내용이 달랐던 거예요. 그러면 대통령이 진작에 말했어야 돼요, 이거를.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거예요.]

이러자 청와대는 어제(24일)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그동안 유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 발언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는데, 청와대는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범진보 진영의 단합도 호소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8일 기자회견) :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 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들입니다.]

청와대가 실제 법적 대응까지 나설 경우 이 대통령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범여권 내 갈등은 더 격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서현중, 영상출처 : 미디어오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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