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내려 국회까지 한 번에···오송~세종의사당 BRT 뚫린다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KTX 오송역과 국회세종의사당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국회세종의사당 입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비하고 전국에서 국회를 찾는 방문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역에서 국회세종의사당을 거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4㎞의 BRT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운행 목표는 2030년이다.
새 노선이 개통되면 오송역에서 BRT를 이용해 국회세종의사당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KTX 등 철도를 이용해 방문하는 이용객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의사당 개원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선은 관계기관과 충청권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지난 7월에는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2026~2030)’에 최종 반영·고시됐다.
협의회는 행복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행복청,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충청광역연합과 대전·세종·충북·충남·청주·천안·공주 등 7개 지방정부가 참여한다.
행복청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BRT 전용차로와 정류장 등 운행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병구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국회세종의사당 BRT는 전국 각지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2030년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필요한 교통 기반 시설을 제때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노선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걸맞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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