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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6, 2026

진종오·권영진·서범수 줄줄이 불복…국민의힘 ‘징계 내홍’ 법정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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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선 조경태(왼쪽부터)·재선 권영진·서범수·초선 진종오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6선 조경태(왼쪽부터)·재선 권영진·서범수·초선 진종오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둘러싼 당내 불복 움직임이 법적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 앞서 권영진·서범수 의원이 6일 재심을 청구한데 이어 진종오 의원이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윤리위 징계 후폭풍’이 커지는 모습이다.

진 의원 측 법률대리인 박상수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진종오 의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달 20일 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의원을 지원한 점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의 발언 등이 징계 사유로 거론됐다.

진 의원은 재심 대신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일찌감치 밝혀왔다.

그는 지난 3일 SNS에 “징계 사유가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에 의해 충분히 입증됐는지, 해당 행위가 당규상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징계 절차가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법률 관점에서 판단받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진 의원의 법적 대응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잇따르고 있는 윤리위 징계 불복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서범수 의원은 이른바 ‘돌려차기 실언’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을 받은 뒤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서 의원은 “처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징계 양정의 적정성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반기 국회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처분을 받은 권영진 의원도 재심 청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 의원은 “1년 6개월의 징계는 공천 신청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가혹한 징계”라며 “장동혁 대표에게 쓴소리하고,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얘기했던 데 대한 보복성 징계라는 게 당내에서의 대체적인 평가”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부산 북구갑)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부산 북구갑) [뉴시스]

징계를 둘러싼 반발에 한동훈 의원도 가세했다.

한 의원은 지난 4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종오 의원의 불복 절차와 관련해 국민의힘 당권파를 겨냥해 “선택적으로 정적 죽이기, 징계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견제받고 비판받아야 할 만한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장동혁 당권파는 당내에서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을 죽이는 데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를 받은 당원은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재심을 심리하는 곳 역시 기존 징계를 결정한 윤리위라는 점에서 징계가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당내의 주된 시각이다.

반면 조경태 의원은 윤리위 징계 수용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다른 당 의원들에게 자당 소속 박덕흠 국회부의장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촉구한 일로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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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를 상대로 한 당원권 정지 징계에 대한 불복이 법적 대응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진종오 의원이 징계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제출했다.

서범수 의원과 권영진 의원도 각각 재심을 청구하며 의원들의 징계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한동훈 의원은 당권파의 징계 정치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며, 현재 징계를 두고 당내에서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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