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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6

보안 구멍 찾고 해킹 재현…오픈AI, 사이버보안 신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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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5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GPT-6 사이버를 공개했다. 오픈AI 제공

오픈AI가 5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GPT-6 사이버를 공개했다. 오픈AI 제공

오픈AI가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 가능성까지 검증하는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보안 취약점 81개를 발견하고, 모의 해킹 성공률도 이전 모델보다 크게 높아졌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GPT-6 사이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공격 가능성을 시험하는 것은 물론, 이를 해결할 수정안까지 제시하는 모델이다.

오픈AI 연구진은 새 모델을 활용해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고위험 취약점 81개를 발견했다. 개발사 모질라는 이 가운데 상당수에 대한 보안 패치를 배포했다.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취약점 1724건을 재현하고, 이 중 948건에 대한 공격 코드를 개발했다.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악용 가능성까지 대규모로 검증한 것이다.

모의 해킹 성공률은 기존 모델의 32.1%에서 48.5%로 상승했다. 오픈AI는 새 모델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자체 위험평가 체계상 최고 단계인 ‘중대(Critical)’로 분류했다.

높아진 공격 능력이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허가받지 않은 시스템을 공격하지 않는지 시험한 결과, 승인된 작업 범위를 준수한 비율이 기존 94.49%에서 99.93%로 높아졌다. 오픈AI는 새 모델을 승인받은 일부 고객에게 먼저 제공한 뒤, 이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새 모델을 자사 시스템의 보안 점검에도 활용해 취약점을 수정하고 외부 접근 통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AI가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공격자가 이를 악용하기 전에 결함을 수정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첨단 AI 모델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라며 “보안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이러한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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