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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6

빅밸류, AX본부 신설…“공공 분야 전환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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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테크 기업 빅밸류는 데이터·AI 전문 역량을 결집한 ‘AX(인공지능 전환)본부’를 신설해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업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와 전문 인력을 통해 공공 AX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빅밸류에 따르면 AX본부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전방 배치 엔지니어)와 FDDS(Forward Deployed Data Scientist·전방 배치 데이터 과학자) 등 AI·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 상주하며 실무진과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검증한다.

빅밸류는 고객이 해결하려는 업무 문제와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기반에 주목한다.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해 사업에 연결할 수 있는지, 실제 업무에서 쓰는 기준이 데이터에 담겨 있는지 검증한다. 10년간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준비부터 AI 적용·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문제 해결형’ AX 체계를 갖췄다.

공공 시장에서도 이미 인정받고 있다. 자산관리·화재·소방 안전 분야의 3개 기관과 사업을 추진하며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비롯해 교통·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부처와 기관 6곳을 대상으로 자문도 진행했다.

대표 사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추진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도 예측 AI 모델 구축 사업’이다. 차량 GPS와 철새 이동, 위성영상 등 80여종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위험 지역과 농장, 우선 점검 대상을 제시하고 한정된 방역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지원한다. 이는 사후 대응 중심의 방역 업무를 데이터 기반 선제 대응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금융 분야에서도 AI 시세와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담보가치 판단, 지점별 배후지 분석과 사업량 예측을 통한 출점 검토 등 현장의 굵직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왔다.

빅밸류는 고객 데이터의 AI 활용 준비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성한 데이터 관리·활용 원칙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국제적인 데이터 관리·활용 원칙인 FAIR에서 착안했다. FAIR는 ▲발견 가능성(Findable) ▲접근 가능성(Accessible) ▲상호운용성(Interoperable) ▲재사용성(Reusable) 등이다. 이런 원칙을 통해 데이터 활용 조건을 살피고, 별도의 데이터 품질 검증과 실무 인터뷰를 병행한다. 약 4주간의 진단을 통해 개선 우선순위와 후속 실행 과제를 제시한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AI 도입 자체보다 실제 업무 문제가 해결되고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금융, 유통, 테크 등 민간 분야에서 축적한 AX 경험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공공 현장의 실질적인 AX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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