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코스피 하락 출발…삼전닉스 3~6%대 급락

코스피 지수가 5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하면서 5600선 아래로 밀렸다. 미국 증시가 중간선거 불확실성의 해소로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으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03.71포인트(1.82%) 내린 5580.09에 장을 시작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민주당 일부에서 데이터센터 신규건설 중단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전국적인 규제는 대통령 거부권과 민주당 내부의 이해관계, 미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현실화에 제약이 존재한다“면서 ”오히려 전력망 확충 비용의 기업 부담 확대, 일부 지역의 인허가 제한 등이 대안 규제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신규 프로젝트의 투자비용 확대 및 속도 조절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 해소, 민주당 주도의 미 정부 정책 변화 기대감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에도,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반도체, 전력기기 등 AI주 VS 이차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 포함 비 AI주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이는 그 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9.40포인트(3.03%) 오른 5만 3356.12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025년 4월 9일 이후 약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9.70포인트(1.58%) 오른 7688.6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50포인트(1.44%) 상승한 2만 5736.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AI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규제 우려가 부각되면서 엔비디아 -3.2%, 마이크론 -7.0%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약세 종목 보다 더 많은 흐름이다. 전기.전자 -4.37%, 기계.장비 -2.02%, 의료.정밀 -4.5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제약 4.86%, 전기.가스 4.4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4억원, 2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약세 종목이 강세 종목보다 더 많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3.44%, SK하이닉스 -6.02%, SK스퀘어 -5.45%, LG에너지솔루션 -1.13%, 삼성전기 -7.98%, 삼성생명 -1.54%, 삼성물산 -0.6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로로직스 3.55%, 현대차 7.41%, KB금융 4.8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6포인트(0.20%) 내린 713.49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에선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억원, 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16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강세 종목보다 약세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 8.82%, 에코프로 0.39%, HLB 4.33%, 삼천당제약 4.78%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2.16%, 주성엔지니어링 -8.32%, 레인보우로보틱스 -1.73%, 심텍 -11.22%, 이오테크닉스 -10.90%, 리노공업 -5.7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34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005930 KOSPI
210,000 ▼ 3.67%
삼성전자가 장 초반 3.44% 하락하며 코스피의 5600선 이탈 흐름에 합류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지연 우려가 반도체 수요와 투자심리를 동시에 압박한 양상입니다.
신규 프로젝트 투자비용 확대와 속도 조절 우려가 관련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000660 KOSPI
1,309,000 ▼ 6.23%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논의가 부각된 직후 SK하이닉스는 6.02% 하락했습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와 맞물리는 반도체 사업 축입니다.
한편 전국적 규제의 현실화 제약은 투자 지연 우려를 일부 낮추는 변수로 꼽힙니다.
엔비디아
NVDA
NVIDIA Corporation NASDAQ
NVIDIA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번지며 뉴욕증시에서 3.2% 내렸습니다.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수요는 신규 프로젝트의 투자비용과 인허가 속도에 민감하게 연결됩니다.
미국 전역 규제에는 정치권 이해관계와 경쟁력 논점이 맞물려 전면 시행의 제약이 거론됩니다.
마이크론
MU
Micron Technology, Inc. NASDAQ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7.0% 등 반도체주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데이터센터 증설은 메모리 수요와 직결되어 신규 프로젝트의 속도 조절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책 현실화에 제약이 존재한다는 분석 속에서 단기적 반등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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