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출범 후 강남3구 뺀 서울 아파트값 17.2% 올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17개월간 1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해 6월 첫째 주(2일)부터 이달 첫째 주(2일)까지 17개월(74주)간 15.94% 올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취임 초 74주간 상승률(11.46%)보다 4.48%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이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자치구의 아파트값은 17.23% 올랐다. 단순 산출하면 매월 1%씩 오른 셈이다.
또한 공공 통계와 달리 일부 민간통계는 여전히 강남권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 중이다. 부동산114는 10월 서초구의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0.24%라고 집계했다.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은 각각 1.21%와 0.0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송파구도 부동산원이 0.75% 하락으로 집계한 반면 KB부동산은 0.29%, 부동산114는 0.1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구는 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각각 1.38%, 0.29% 하락했지만 부동산114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강남권 집값 하락세 추이를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예전에는 기관별 상승 폭의 차이가 주로 나타났으나, 최근 1개월 이상 주요 핵심 지역에서 상승과 하락이라는 방향 자체가 엇갈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림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거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는 분기점에서 한국부동산원 통계만 강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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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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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0 ▼ 3.82%
KB금융 계열 KB부동산은 송파구 아파트값을 0.29% 상승으로 집계했습니다.
같은 지역을 한국부동산원은 0.75% 하락으로 산출해 민관 통계의 방향이 갈렸습니다.
서울 주택가격 흐름을 둘러싼 상반된 지표가 이어지며 KB부동산 시세의 해석에도 업계 시선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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