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일본 총리도 다카이치?…차기 선호도 27% 1위, 12% 고이즈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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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로 현직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재임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내놓은 전국 여론조사(24∼25일 실시)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다카이치 총리라고 응답한 비율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경쟁자이자 현직 각료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12%, 이번 정부 첫 개각에서 이탈한 하야시 요시마사 전 총무상이 10%, 기타 인물 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가장 많은 응답은 ‘적합한 후보를 모르겠다’(38%)로 나타났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다카이치 총리를 1순위로 꼽은 이들이 55%에 이를 만큼 압도적이었다. 2위인 고이즈미(15%) 방위상과는 3배 넘는 차이가 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서도 다카이치 총리를 꼽은 이들이 17%로 고이즈미 방위상(10%), 하야시 전 총무상(9%)을 앞섰다. ‘다카이치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직을 수행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가능한 오랫동안 해줬으면 한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가 17%, ‘현재 중의원(하원) 의원 임기(2030년 2월)까지’는 7%로 나타났다. 반면 ‘빨리 사임했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23%로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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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임 총리 겸 자민당 총재의 중도 퇴진으로 지난해 10월 치러진 당 총재 선거에서 극적인 승부 끝에 당선됐다. 이어 당 총재 자격으로 출마한 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확보해 ‘일본 첫 여성 총리이자 제104대 총리’로 취임한 바 있다.
자민당 총재 임기는 원래 3년이지만 ‘총재 다카이치’의 임기는 전임자가 남긴 2년이다. 자민당은 내년 가을께 차기 총재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 총재로 재선출될 경우,별도의 국회 총리지명 선거없이 총리직을 이어갈 수 있다. 또 중의원 조기 해산 등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다음 중의원 선거가 예정된 2030년 2월까지 일단 임기가 보장된다. 반면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낙선하면 통상적으로 새 자민당 총재가 다른 야당 당수들과 국회 총리 지명선거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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