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 3주째 둔화…강남3구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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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세가 3주째 둔화했다. 강남권은 하락세가 지속됐고 그간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온 서울 외곽 등 지역도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상승 폭이 낮아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11월 첫째 주(11월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07% 상승했다. 상승 폭은 3주 연속(0.13%→0.09%→0.07%)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거래가 발생했고, 높은 수요가 이어지는 대단지, 역세권 등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재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권은 강남구(-0.39%)가 압구정·개포동 대단지 중심으로 전주 대비 낙폭을 0.01%포인트 키웠고 서초구(-0.37%)도 하락폭을 0.02%포인트 확대하며 13주 연속 내렸다. 송파구(-0.17%)는 낙폭은 0.05%포인트 축소됐으나 9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하위권 지역에서는 여전히 상승세가 유지됐으나 상승 강도는 둔화했다. 종로구(0.35%→0.19%), 성북구(0.39%→0.30%), 서대문구(0.36%→0.31%), 도봉구(0.32%→0.20%) 등이 이번 주 상승 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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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고강도 대출규제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매수 여력이 위축된 데다 그간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 피로도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며 “다만 전월세 매물 부족으로 매도 호가 하락도 제한적이고 실수요 유입도 꾸준해 구조적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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