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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BTS 해외공연서 촬영 제지당한 팬 “과도한 신체수색” SNS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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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탄소년단(BTS) 팬이 올린 입장문. 에스엔에스(SNS) 갈무
한 방탄소년단(BTS) 팬이 올린 입장문. 에스엔에스(SNS) 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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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투어 공연장에서 촬영을 제지당한 일부 팬이 보안요원으로부터 과도한 신체 수색과 개인정보 확인, 소지품 압수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방탄소년단 팬은 최근 에스엔에스(SNS)에 ‘BTS 해외 투어 현장 과잉 대응 및 인권 침해에 대한 입장문’을 올리고 “이번 해외 투어의 여러 공연장에서 촬영 제지와 퇴장을 넘어선 과도한 대응을 반복해서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정 공연장이나 개인에게만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관련 사례를 모아 문제를 제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연장에서 전문 장비로 촬영을 하다 제지당한 이 팬은 자신의 행동이 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촬영을 제지당한 뒤 카메라와 메모리카드를 제출하고 퇴장 요구에도 협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추가 촬영 장비나 메모리카드를 숨겼는지 확인한다는 이유로 소지품을 세밀하게 검사하고 신체 수색까지 진행한 것은 지나친 대응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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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생리대 같은 개인 위생용품을 포함한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받았으며,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제한당한 채 보안요원이 바지 주머니 안으로 손을 넣는 등 신체 곳곳을 수색당했다고 밝혔다. 또 휴대전화 잠금 해제를 요구받고 전자지갑 앱과 신원정보를 확인당했으며 여권과 신분증, 호텔 카드키, 신용카드 등이 촬영된 사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팬은 “촬영 데이터를 삭제한 뒤에도 고가의 메모리카드를 돌려받지 못했으며,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보안요원으로부터 체포나 추방 가능성을 언급하는 위협성 발언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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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촬영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관객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확인하거나 개인 재산을 압수하고 모욕적인 대우를 할 권한은 없다”며 “특별한 대우가 아니라 관객으로서 받아야 할 최소한의 존중과 상식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팬은 해당 내용을 영어로 번역한 입장문도 함께 올렸다.

이에 대해 하이브 쪽은 상황은 인지하고 있으나, 해외 공연이 현지 업체에 의해 진행되는데다 사건이 일어난 공연이 특정되지 않아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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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공연 현장 과잉 보안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2023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 그룹 앤팀의 국내 팬사인회에서는 녹음 장비 반입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성 팬들을 과도하게 수색해 위버스샵이 사과하고 이후 보안 검색 과정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에서도 카메라 소지 등을 둘러싸고 현지 보안요원이 관객을 거칠게 제압하고 과도하게 수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2025년에는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의 밴드 데이식스 팬미팅 때 본인 확인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생활기록부 같은 과도한 개인 서류를 요구해 논란이 되자 회사가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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