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 335m 출렁다리서 춤추는 용’…양구 댄싱 드래곤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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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의 풍광과 상무룡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축제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다.
강원도 양구군은 10월3일부터 이틀 동안 양구읍 상무룡2리 출렁다리 일원에서 ‘댄싱 드래곤 축제’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댄싱 드래곤’ 축제는 마을 이름에 담긴 ‘춤추는 용’에서 착안했으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나고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상무룡2리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축제는 마을의 자연환경과 역사, 마을공동체의 이야기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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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상무룡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양구 9경 가운데 제8경인 상무룡 출렁다리는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연결하는 길이 335m의 보도 전용 다리다. 1944년 화천댐 준공 이후 상무룡2리 주민들은 2022년 8월 이 다리가 개통되기 전까지 70여년 간 배를 타야 양구읍을 오갈 수 있었다. 이 다리는 일부 구간에 강화유리가 설치돼 발아래 펼쳐지는 파로호의 풍경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어 양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상무룡 약속큐브 마을’ 선포식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끈다. 약속큐브는 홍성민 작가가 창작한 평등·평화·공존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로, 마을 블로그에 댓글을 단 어린이 가운데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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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상무룡 마을의 역사와 변화상을 소개하는 시간과 주민 참여 행사가 이어지고, 우쿨렐레 공연, 상무룡을 소재로 한 시 낭송, 추억의 아코디언 버스킹, 록 밴드·초대 가수 공연,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또 마을안길 보물찾기와 파로호 뱃길 체험, 마을을 소재로 한 시 전시회, 마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 등 상무룡 주민들의 삶과 마을의 옛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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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축제는 ‘상무룡 출렁다리’라는 마을이 보유한 관광자원에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은,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 주도 축제’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상무룡2리만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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