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카드값 넘기는 사람, 너무 많아졌다…리볼빙 잔액 7조원 육박

기존 카드론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과 결제대금을 다음 달로 이월하는 리볼빙 잔액이 늘고 있다. 카드론 전체 잔액은 줄고 있지만 상환 여력은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8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6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42조7957억원보다 0.26%(1105억원) 감소한 수치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5월 43조253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찍은 후 석 달째 줄어드는 모습이다.
문제는 카드론을 줄인 방식이다. 8월 말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695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73억원 늘었다. 대환대출은 기존 카드론을 갚지 못한 차주가 같은 카드사에서 다시 돈을 빌려 기존 빚을 막는 방식이다. 신규 카드론은 줄었지만 이미 빚을 안고 있는 일부 차주는 상환 대신 다시 대출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다.
결제성 리볼빙도 늘었다. 8월 말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9994억원으로 전월 6조8759억원보다 1235억원 증가했다. 리볼빙은 카드 결제대금 가운데 일부만 갚고 나머지를 다음 달 이후로 넘기는 서비스다. 당장의 결제 부담은 줄일 수 있지만 높은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장기간 이용하면 원금과 이자가 함께 불어날 수 있다.
카드론은 은행권 대출보다 접근이 쉽지만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표적인 서민금융 수단이다. 특히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이 급전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론 잔액 감소만 놓고 가계의 부담이 줄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오히려 대환대출과 리볼빙이 함께 늘어난 것은 일부 차주가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기사 속 종목 이야기
Powered by
perplexity
삼성카드
029780 KOSPI
43,200 ▼ 0.12%
삼성카드를 포함한 9개사의 결제성리볼빙 이월 잔액이 8월 말 6조9994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카드론 총잔액은 감소했으나 기존 대출을 다시 빌려 갚는 대환대출 잔액이 1조6953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차주의 상환여력 저하와 고금리 서비스 이용 확대는 자산 건전성 관리 부담을 높입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하기
신고 사유 선택
추천질문
Powered by
perplexity
- Q. 카드론 증가의 배경은?
- Q. 대환대출 확대의 영향은?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