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생가 복원’ 결국 계획대로···거제시의회 진통 끝 최종 의결
경남 거제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 거제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던 ‘거제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 조성사업’이 거제시의회 본회의 문턱을 최종 넘었다.
거제시의회는 5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 조성사업’ 등 4건의 사업을 담고 있는 ‘202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거제시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날 원안 표결에선 재적 의원 16명 가운데 찬성 9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현재 거제시의회는 전체 16석 중 민주당 10석, 국민의힘 6석으로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을 포함한 110억 원 규모의 거제 근현대 역사문화 소통공간 조성 사업은 계획대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서 해당 안건은 행정복지위원회 심의 후 표결에서 찬반 4대 4 가부동수로 한 차례 부결되며 난항을 겪었다. 당시 국민의힘은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복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도 부지 보상비 등을 우선 편성하는 것은 행정 우선순위에 어긋난다고 반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김영삼·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적 역사 가치를 살리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맞섰다.
지난달 30일 상임위 부결 이후 전체 16석 중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 측의 요구로, 5일 시의회 본회의에 재상정되었고, 이날 찬반 공방 끝에 최종 통과됐다.
해당 사업은 문 전 대통령의 생가가 포함된 거제면 명진리 694-1번지 일원에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09억 9900만 원 규모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2031년 개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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