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이 몇 달만에 망가지는 이유…문제는 ‘강한 불’
일반적으로 논스틱 프라이팬은 제대로 관리하면 약 5~7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사용법이 잘못되면 코팅이 몇 달 만에 손상될 수도 있다. 프리픽 이미지
달걀프라이부터 볶음요리까지 논스틱 프라이팬은 주방에서 활용도가 높은 조리도구다.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아 요리가 편하고, 사용 후 설거지도 간편하다. 특히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도 조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 즐겨 사용한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가 좋은 프라이팬이라도 논스틱 코팅이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주물이나 무쇠, 탄소강 프라이팬처럼 수십 년씩 사용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논스틱 프라이팬은 제대로 관리하면 약 5~7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사용법이 잘못되면 코팅이 몇 달 만에 손상될 수도 있다.
수명을 가장 빠르게 줄이는 것은 ‘강한 불’
논스틱 프라이팬을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이 높은 온도다. 논스틱 코팅은 반복적으로 강한 불에 노출되면 손상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조리할 때는 가능한 한 약불이나 중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빈도 역시 영향을 미친다. 매일 장시간 사용하는 프라이팬은 그만큼 코팅이 마모될 가능성이 높다. 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코팅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코팅에 눈에 띄는 흠집이 생겼거나 벗겨지기 시작했다면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음식이 이전처럼 잘 미끄러지지 않고 쉽게 눌어붙는 등 논스틱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식기세척기는 피하는 게 좋다
논스틱 프라이팬을 오래 쓰려면 세척 방법도 중요하다. 논스틱 코팅은 상대적으로 섬세하기 때문에 식기세척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기세척기의 높은 온도와 강한 물살이 코팅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식기세척기용 세제 역시 일반 주방세제보다 세정력이 강한 경우가 많아 코팅이 빨리 마모될 수 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프라이팬을 충분히 식힌 뒤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해 손으로 세척하는 것이다.
음식물이 눌어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철 수세미로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따뜻한 물과 세제를 넣고 약 10분 정도 불린 뒤 부드럽게 닦으면 찌든 음식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금속 조리도구도 피해야
코팅을 보호하려면 어떤 조리도구를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금속 뒤집개나 포크, 날카로운 조리도구는 프라이팬 표면에 흠집을 낼 수 있다. 대신 나무, 실리콘, 나일론 소재 조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도 프라이팬끼리 겹쳐 놓으면서 코팅이 서로 마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프라이팬을 포개서 보관한다면 팬 사이에 부드러운 패드나 키친타월, 얇은 천 등을 끼워두면 서로 부딪히거나 긁히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논스틱 프라이팬은 ‘몇 년을 사용했느냐’만으로 교체 시기를 판단하기 어렵다. 같은 5년을 사용했더라도 조리 온도와 빈도, 세척 및 보관 방법에 따라 상태가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 기간과 함께 코팅이 벗겨지거나 긁혔는지, 음식이 이전보다 쉽게 달라붙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