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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6

“대형폐기물 사진만 찍으면 수거까지 한번에”[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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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AI IMAGE

일러스트|AI IMAGE

서울 은평구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애플리케이션(앱)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내 손안의 인공지능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이하 가져가)는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AI가 품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수수료 안내부터 결제, 배출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이다. 12월까지 시범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품목과 규격을 직접 확인하고 목록에서 선택해야 했지만 ‘가져가’는 사진 촬영만으로 한번에 처리가 가능한 데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편 인증과 결제를 거쳐 배출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가져가’ 앱의 구동 방법.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가져가’ 앱의 구동 방법. 은평구 제공

은평구의 연간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은 22만 건이 넘는다. 이 중 29%인 약 6만5000건이 동주민센터 등 방문접수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품목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 데다 신고 내용과 실제 배출 물품이 다른 경우 수거가 지연되거나 재신청해야 하는 문제도 종종 발생했다.

‘가져가’는 사진촬영만으로 156종 이상의 폐기물 물품을 인식할 수 있다. 한 장에 여러 폐기물이 포함돼 있어도 각각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15~20분 가량 소요되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가 1분 안팎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구민 등을 위해 기존 접수방식도 그대로 유지한다.

주민이 신청한 내용은 수거업체에 전달되며, 수거 기사는 등록된 사진을 통해 배출 물품을 확인할 수 있다. 수거 완료 후에는 주민에게 알림이 발송된다. 신청위치를 기반으로 수거 경로를 설정하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형폐기물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극 활용해 구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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