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성과 이어간다···세계경주포럼 8∼9일 개최
‘2026 세계경주포럼’ 홍보물.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문화산업 분야의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6 세계경주포럼’을 오는 8∼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처음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협력 방안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기준 25개국과 국내·외 대학 30여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개막식과 기조연설을 포함한 본회의 사전 등록자는 1300여명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8일에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대 교수와 앤디 프랫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소장은 특별 대담에 나선다.
9일에는 문화산업 인재 교류와 지역 문화자산 활용,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문화산업·청년 분야에는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이 참여한다. 워너브라더스픽처스는 ‘해리 포터’ 시리즈와 ‘바비’ 등을 선보인 할리우드 주요 영화사다. 베번은 인재 교류와 공동 성장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도 논의한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씨는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소개한다.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연출한 김한솔씨는 특별세션에서 경북의 문화자산을 현대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을 발표한다.
이와함께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문화도시 간 교류회의와 APEC 1주년 세미나 등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로보틱스 전시와 전통차 문화 행사, 특별공연을 볼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와 연결하겠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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