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다리찢기 하다 허벅지뼈 부러진 7세…태권도장 아동학대 논란

태권도장에서 강제로 다리 찢기를 당한 7세 아동이 허벅지뼈 골절로 수술까지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사고 전에도 같은 방식의 벌칙을 여러 차례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아동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 아동의 아버지 A씨는 지난 6월 18일 태권도장 관장으로부터 아들의 다리가 부러진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관장은 아이가 울면서 버티자 붙잡았는데, 그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진 것 같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처음에는 단순 사고로 생각했으나 병원 응급실 의료진으로부터 아동학대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태권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관장이 나타나자 아이가 도망치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관장이 아이를 붙잡고 다리를 누르는 장면도 있었다며 “진정하는 과정도 없이 바로 다리를 잡고 눌러 버렸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아이는 사고 이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다리를 벌려 누르는 벌칙을 11차례 당했다. 아이가 관장을 보자마자 도망친 것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관장의 대응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관장은 다른 학부모들에게 고의성은 없었으며 아이가 발버둥 치는 과정에서 다쳤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씨는 “아이 탓으로 넘겨 자기 면책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피해 아동은 전치 8주 진단을 받고 오른쪽 허벅지뼈에 철심을 박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현재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사고 이후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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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에서 강제로 다리 찢기를 당한 7세 아동이 허벅지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아동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같은 방식의 벌칙을 여러 차례 당했으며, CCTV 영상에서 관장이 아이를 붙잡고 다리를 누르는 장면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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