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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키움증권 "대미투자 수혜 가장 클 국내 건설주는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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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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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투자 프로젝트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최근 한국과 미국 정부의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3개 프로젝트별로 건설사 수혜 규모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이날 신대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대미투자에 대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프로젝트별로 수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건설사는 현대건설[000720]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유로는 이번 대미투자 프로젝트 중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에 따른 원전 8기 건설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데, 웨스팅하우스의 모델인 'AP1000' 6기에 대해 현대건설이 가장 큰 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미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7·8호기 사업에서 웨스팅하우스와 협업을 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수혜 예상 규모는 450억달러(약 60조원)으로 이는 현대건설의 연간 매출의 2배 이상"이라고 짚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047040]과 삼성물산[028260] 또한 한수원의 'APR1400' 미국 진출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해당 원전 모델의 경우 팀코리아와 같은 형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그리고 현대건설이 동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신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한수원의 팀 코리아의 경우 시공만 담당하며 비주관사와 업무를 나누기 때문에 최대 54억달러(약 7조3천억원) 규모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외 대미투자 1호 사업인 텍사스 엔시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미국 내 대형 플랜트 경험이 있는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375500]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들 건설사가 "국내 수혜 범위인 9조∼15조원 규모를 나누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GS건설[006360]도 LS일렉트릭의 미국공장 공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규모 가스 파이프라인과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서는 나이지리아에서 이미 LNG 터미널 수주 레퍼런스가 있는 대우건설과 최근 LNG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삼성E&A[028050]의 수혜를 예상했다.

다만 "이미 미국 내 가스관과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여러 번 수행한 업체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정부의 협상력에 따라 국내 건설사의 참여 가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안 미국 측은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기정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반면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양국 간 이견이 존재한다.

신 연구원은 이날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willo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2일 08시4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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