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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9, 2026

트럼프, 시진핑 전 다카이치 만난다···일본, ‘대중국’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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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28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28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대중국 정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정부가 유엔총회 첫날인 22일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유엔총회 일반토론 연설을 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양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국 정책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며 “그 외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미중 간 협상에서 일본의 이해관계가 배제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은 일본 측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리를 우선해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에 양보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정부가 미일 정상 간 직접 대화를 통해 일본의 입장을 전달할 기회를 모색해왔다는 것이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미중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관세, 첨단기술, 공급망 등을 둘러싼 거래에서 일본이 배제될 가능성을 일본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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