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7000달러선도 붕괴… “바이낸스 해킹 사태 여진”

비트코인 가격이 7만6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에도 암호화폐 시장에선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지난달 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벌어진 대규모 해킹 사고의 여진이 계속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오전 8시 55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5% 떨어진 7만66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00% 하락한 2249.83달러, XRP(리플)는 0.21% 하락한 1.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도 2.74% 떨어진 91.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적 분쟁의 종식을 원하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필요하다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고 했다.
해당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95.15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15일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훈풍을 타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바이낸스에서 약 63억달러(한화 약 8조40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고 이후 고객들 자금 인출까지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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