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달 중 CCTV에 AI 안면 인식 기술 도입한다

홍콩이 이달부터 CCTV를 활용한 스마트 감시 네트워크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실종자 및 용의자 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최대 180일까지 보관할 계획이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AI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하면 추적 대상자를 찾기 위해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며 “이는 초기 수사 속도를 높여 경찰들이 다른 수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도입 이유를 밝혔다.
홍콩 경찰은 실종자나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많은 순찰 인력이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AI 안면 인식 기술이 도입되면 24시간 내내 더 효율적으로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추가 인력을 확보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스마트뷰’ 감시 카메라 설치 프로그램에 적용된 안면 인식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 첫 번째는 과거 동선 추적이다. 경찰이 용의자의 얼굴 특징을 입력한 뒤 특정 시간대와 특정 카메라 영상에 해당 인물이 나타났는지 시스템에 검색을 요청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실시간 알림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시스템에 실종된 노인의 얼굴 특징을 입력해 두면, 카메라에 해당 인물이 포착되는 시점과 장소에 대한 알림이 경찰에 전송되는 방식이다.
시스템 검색은 경위급 이상 간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국가 안보 수호, 범죄 예방 및 탐지, 공공 안전 보장이라는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또한 경찰은 검색에 필요한 카메라 수와 영상 분량, 해당 범위가 수사 목적에 비례하는지 등 시스템 사용의 타당성을 입증해야 한다.
영상 원본 데이터는 최대 31일까지만 보관한다. 반면 AI 안면 인식 기능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영상보다 저장 공간을 덜 차지해 최대 180일 동안 보관할 계획이다.
홍콩 경찰은 스마트뷰 프로젝트로 설치된 모든 CCTV 카메라는 공공장소만을 촬영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 부처와 공공 기관이 운영하는 카메라로 시작해 쇼핑몰이나 주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민간 시설 카메라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운영 절차는 시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영향 평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협의를 거쳐 수립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스마트뷰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홍콩 전역에 6만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뷰는 이미 인원 계수 및 자동 번호판 인식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이 시스템은 살인·방화·절도 등 2192건의 형사 사건을 해결하고 2831명을 체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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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스마트 감시망에 실시간 알림 기능이 더해지며 영상보안 솔루션 영역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영상보안 시스템에서 얼굴 기반 검색과 관심 대상 탐지 기능을 제공하며 공공안전 분야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180일 데이터 보관과 승인 절차가 병행되는 만큼 개인정보 규정 준수 수준이 도입 범위의 변수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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