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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5, 2026

“애들 노는 게 소음이냐”…안재욱, 초등학교 운동회 민원에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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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몇 시간인데…어른들이 아이들 추억 없애”
“아이들 뛰놀 권리” vs “주민들의 조용할 권리” 엇갈린 시선

안재욱.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안재욱.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안재욱이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발생한 소음 민원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안재욱을 비롯해 정영주, 엔믹스 릴리, 유병권이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늦깎이 아빠로서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털어놨다. 초등학교 4학년 딸과 6세 아들을 둔 그는 “아이들과의 관계가 너무 절실하다”며 “젊은 아빠들에 비해 내게 남은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작품 활동을 쉬는 동안에는 최대한 육아에 집중한다고. 딸의 학교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운동회 사회까지 맡았다.

안재욱은 “학년별로 게임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에게 더 큰 박수가 필요하다며 열심히 분위기를 띄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행사가 끝나갈 무렵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근 주민들이 아이들의 함성과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민원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안재욱은 “저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와 함성이 하루에 고작 몇 시간인데, 그게 어떻게 소음이 될 수 있겠냐”고 당시 자신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의 추억이 있지 않나”라며 “왜 일부 몇 명의 어른들이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없애려 하는지 너무 씁쓸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정영주도 공감했다. 그는 “나는 일부러 그 소리가 듣고 싶어서 학교 앞으로 이사까지 갔다”며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학교 운동회를 둘러싼 소음 문제는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사안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학교 행사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큰 음악 소리와 함성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도 있다. 특히 행사 시간과 음향 규모, 사전 안내 여부 등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도 달라질 수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1년에 몇 번 없는 운동회인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게 해줘야 한다”, “어른들도 어린 시절 운동회 추억이 있지 않느냐”는 공감의 목소리가 있는 반면, “학교 근처에 산다고 무조건 소음을 참아야 하는 건 아니다”, “행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지나치게 큰 음악 소리와 확성기 사용이 문제”, “당연히 소음이 될 수 있다” 등 반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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