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탱크에 경유’ 부산 셀프주유소 혼유 차량 180대…거액 수리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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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섞인 기름이 차량 180대에 주입되는 혼유 사고가 발생했다. 혼유를 주입한 차량의 시동을 걸면, 엔진 손상뿐 아니라 운행 불능까지 이어질 수 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25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셀프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휘발유 탱크에 경유를 잘못 부었다. 이후 해당 주유기에서 기름을 넣은 차주들이 차량에서 이상 증상을 발견해 주유소와 한국석유관리원에 신고했다. 차량에 혼유가 주입되면 운행 중 출력 저하, 소음, 시동 꺼짐 같은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주유소에서 파악한 피해 차량은 180대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피해자들은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차량 수리비 부담이 예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를 보면, 혼유 상태로 시동을 걸면 잘못된 연료가 차량 전체로 퍼져 엔진 손상뿐 아니라 운행 불능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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