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성장펀드 15일 판매 마감…운용사들 막판 자금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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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판매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운용사들이 막판 자금 모집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개 자산운용사는 지난달 30일부터 각각 약 2천억원씩, 총 6천억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모집은 오는 15일 종료된다.
판매 초반에는 전체 모집액의 절반을 서민 전용 물량으로 배정했으나 지난 8일부터 해당 제한이 풀리면서 일반 투자자도 남은 물량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차 펀드는 판매 첫 5영업일인 지난 7일까지 3천301억6천만원이 팔려 전체 모집액의 55%를 채웠다.
이후 일부 증권사에서 초기 배정 물량이 소진돼 추가 물량을 배정받는 사례도 잇따랐다.
삼성자산운용도 이날 '삼성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호'의 판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15일까지 선착순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투자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12대 첨단전략산업에 간접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다.
3개 공모펀드가 모은 국민 자금은 10개 자펀드에 나눠 출자되며, 어느 운용사의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같은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수익률도 동일한 구조다.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 재정과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금이 먼저 손실을 부담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은 개별 자펀드 기준 약 18.8∼23.3% 수준의 손실까지 후순위 자금이 먼저 흡수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다.
세제 혜택도 적용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 요건을 충족하면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1천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배당소득에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펀드는 5년 만기 폐쇄형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설정 후 90일 이내 거래소 상장을 통해 양도할 수 있지만 투자 후 3년 안에 양도하면 적용받은 세제 혜택이 추징될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도 6천억원 규모로 조성돼 조기 판매된 바 있다. 2차 펀드는 1차 가입자의 중복 가입을 제한하고 서민 전용 물량을 기존보다 확대해 출시됐다.
hihell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4일 09시3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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